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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탐정 피카츄(2018) 봤습니다. 제가 보고 싶어 본 것은 아니고 둘째 아이가 꼭 보고 싶다고 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 명탐정 피카츄의 예고편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명탐정 피카츄> 극찬 리뷰 영상 (Magic)

극찬 리뷰 영상 (Magic)

movie.daum.net

사진출처: 다음영화

우선 감독은 롭 레터맨(Rob Letterman)입니다. 감독이자 각본을 했습니다. 또 롭 레터맨은 애니메이터이자 성우입니다. 샤크(2004), 몬스터 vs 에이리언(2009), 걸리버 여행기(2010), 스트레치 암스트롱(2014), 구스범스(2015), 캡틴 언더팬츠(2017)를 감독했으며 특히 몬스터 vs 에이리언에서는 각본과 목소리 출연도 하였습니다.

영화 명탐정 피카츄를 보실 분은 여기까지 읽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래는 스포가 있습니다.

 

 

줄거리를 살펴보면 어느 연구소에서 뮤츠가 기계를 파괴하고 탈출해서 날아서 달리고 있는 자동차를 향해 날아가고 자동차는 어떤 물체를 맞아서 차량이 뒤집히는 사고가 일어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포켓몬 트레이너가 꿈이던 팀 굿맨(저스티스 스미스)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로 꿈을 접고 포켓몬을 멀리한 채 보험사 직원으로 일하며 외롭게 살아간다. 그런 팀이 걱정된 친구 잭(카란 소니)에게 같이 포켓몬 잡으러 가자며 권유받고, 잭은 외로운 처지인 팀에게는 불 타입이나 물 타입보다 딱 맞는 포켓몬이라며 탕구리를 추천합니다.

사진출처: 명탐정 피카츄 캡처(탕구리 모습)

몬스터 볼을 받아 탕구리를 잡지만 탕구리가 몬스터 볼에서 뛰쳐나와 실패하고 열 받은 탕구리에게 뼈다귀 부메랑을 맞고 도주한다. 포켓몬을 잡는 일은 실패로 끝이 납니다. 팀과 잭은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라임 시티에서 탐정으로 일하던 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팀은 포켓몬과 인간이 공존하는 라임 시티에 갑니다. 라임 시티로 가는 기차 안이 나오고, 그곳에서 라임 시티 홍보영상에 라임 시티를 만든 하워드 클리포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워드 클리포드는 희귀한 패혈성 질환에 걸려서 일선에서 물러났으며 하워드 회장은 전 세계를 다니면 치료법을 찾았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그동안 치료법을 찾으려고 애썼는데요. 한 단계 진화하는 제가 되는 것이 그 치료법이었습니다. 포켓몬과 파트너가 되면 가능한 일이죠."라는 말을 합니다. 이것은 나중에 마지막 부문에 중요한 일과 연관이 됩니다. 또 라임 시티라는 곳은 "하워드 클리포드가 건설한 신도시인 라임 시티는 인간과 포켓몬이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도시입니다. 야생 포켓 몬뿐인 다른 지역과는 달리 이곳에서는 모두가 함께 공존합니다. 배틀도 없고, 트레이너도 없고, 몬스터 볼도 없습니다. 강하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세상이죠."으로 설명을 합니다.

"이곳 라임 시티에 사는 시민 모두가 여러분의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하워드 클리포드가 화면에서 이야기하고 팀은 라임 시티에 도착합니다. 

사진출처: 명탐정 피카츄 캡처(라임시티에 들어선 팀)

라임 시티에 도착한 팀은 아버지의 동료인 요시다 경위(와타나베 켄)를 만나 사고 소식을 듣고, 그 사고 이후 아버지의 파트너 포켓몬이 같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팀은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아버지의 집 열쇠를 받고 아버지의 집으로 갑니다. 아버지의 집에 가서 우편함을 열자 기다렸다는듯이 그곳에서 대기하고 있던 CNM의 인턴기자 루시(캐서린 뉴튼)를 만납니다. 루시로부터 아버지의 죽음에 의문이 많다는 사실을 듣지만 귀담아듣지 않고 그냥 지나칩니다.

사진출처: 명탐정 피카츄 캡처(루시와 만난 팀)

아버지의 집에 들어가서 정리를 하다가 보라색 병을 발견하고 잘 못하여 뚜껑을 열어서 보라색 가스를 마신 팀은 그 보라색 가스를 밖으로 빼려고 창문을 열고 보라색 가스를 밖으로 보냅니다. 밖에 있는 에이팜이 그 가스를 마시고 이상 증세를 보입니다. 아버지 유품을 찾다가 아버지가 남긴 글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데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모자를 쓴 피카추가 있습니다. 가스를 마신 에이팜이 팀을 공격하게 되고 피카츄와 도망을 갑니다. 간신히 피한 팀은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지만 피카츄의 말을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하고 자신만 들린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피카츄의 대화에서 팀이 해리의 아들이고, 그 피카츄가 아버지의 파트너 포켓몬이라는 사실을 서로 알게 됩니다. 그런데 피카츄는 기억을 잃은 상태이고, 아버지가 죽었다고 하자 믿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직 시신이 발견된 것이 아니니 같이 찾아보자.'라고 피카츄가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해서 사라진 아빠를 찾기 위해 피카츄와 팀 굿맨은 한 팀이 되어 떠나는 기상천외한 모험이 시작되는데...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라서 개봉전부터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작품이었습니다. 이 영화의 중심은 피카츄와 팀의 탐정 콤비 수사물이라는 장르로 수많은 포켓몬들이 나오는 것 말고는 스토리가 별로 없습니다. 탐정 콤비 물이지만 별로 추리할 것이 없는 전형적인 선과 악의 구도입니다. 기획의도는 좋았지만 그냥 포켓몬 극장판 애니메이션 수준에 머무른다는 평도 받고 있습니다.

어른의 눈높이에서 보면 그저 그런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넘지 않는 그런 영화지만 아이들의 눈에서 보면 애니메이션으로 보던 캐릭터들이 실사로 본다는 것이 흥미로운 일입니다. 포켓몬이 인형처럼 귀여우면서 말도 하는 것이 캐릭터의 익숙함을 살리면서 실사화로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은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경험일 수 있습니다. 어른들도 어릴 적 보던 애니가 과연 어떻게 포켓몬을 실사로 만들었는데 살펴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정보없이 봤는데 피카츄 목소리가 라이언 레이놀즈였는지도 몰랐습니다. 영화가 진행되는 중에 팀의 아버지 얼굴을 일부러 안 보여줍니다. 마지막 장면에 팀의 아버지 해리가 나오는데 그 사람이 데드풀에 나온 '라이언 레이놀즈'여서 조금 놀랬습니다. 그리고 팀이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아버지와 라임 시티에 머물기로 하면서 속편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됩니다.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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