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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다음 영화

 

영화 돈(Money. 2019)을 봤습니다.

영화 돈의 원작은 장현도 작가의 동명소설 "돈"입니다. 소설이 원작이란 나름 짜임새가 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책 <돈> 또한 원작이 워낙 재밌다는 평이 많습니다. 책을 본 사람들이 영화 <돈>에 대해 기대가 많았습니다. 원작만큼 내용이 흥미 있고, 개연성 등이 좋다면 뺑반과 사바하보다 더 높은 흥행을 기대했습니다. 기대보다 덜 하다는 평이 있으나 흥행으로써는 뺑반 1,826,714 명, 사바하 2,398,519명 보다는 많은 3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제작자가 한재덕, 윤종빈이었습니다. 한재덕과 윤종빈은 공작에서도 같이 일을 했습니다.

영화 돈을 감상할 실 분들은 여기까지 읽으십시오. 밑에는 스포가 있습니다.

 

 

 

줄거리를 보면 

이렇게 시작됩니다. 류준열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됩니다. "숫자 뒤에 영이 열개면 얼만지 아는가?" 라면서 숫자가 나옵니다. "영이 열개면 백억이다.",  "나는 부자가 되고 싶었다." 영화 제목이 나오고 여의도 증권가를 보여준다. 여의도 증권가를 설명합니다.

영화 '돈' 캡처

주식 중개인인 조일현을 소개한다. 첫 출근하여 선배들에게서 신고식을 합니다. 학교를 물어보고, 부모의 직업을 물어봅니다. 별 기대를 안 하는 분위기이지만, "혹시 면접 봤을 때 코스피 종목 코드 죄다 외운 똘아이가 너야?" 하면서 회사 종목 코드를 물어보고 그것을 다 맞춥니다. 그리고 본부장이 들어오고 "악재를 호재로 만드는 것은 여러분들의 손끝에 달려있어요. 여러분들이 1초라도 빨리 전화를 받고 돈을 긁어다 주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시는 우리의 불쌍한 고객 노무 새끼들을 위해서" 뜸을 들이고 "오늘도 우리가 우아하게 시장을 한번 흔들어봅시다."라고 이야기하고 직원들은 "만세"를 외칩니다. 매일 아침 9시가 장이 열리면 업계 1위 동명 증권 중개인의 하루가 시작된다.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중개인 조일현(류준열). 백도 줄도 없는, 수수료 0원의 그는 곧 해고 직전의 처지로 몰린다. 위기의 순간, 베일에 싸인 신화적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되고,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거래 참여를 제안받는다.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인 후 순식간에 큰돈을 벌게 되는 일현. 승승장구하는 일현 앞에 번호표의 뒤를 쫓던 금융감독원의 사냥개 한지철(조우진)이 나타나 그를 조여 오기 시작하는데…

조일현(류준열)이 부자가 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거치지만... 전우성(김재영)과의 동료애도 보여주기도 합니다. 제가 눈여겨본 배우는 박시은 역의 배우 원진아입니다. 계속 보면서 어디서 봤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철비에서 려민경 역으로 나왔던 배우였습니다.

영화 강철비 중에서 (사진출처: 다음영화)

여기서는 앳된 역이었습니다. 데뷔 2015년 영화 '캐치볼'입니다.

출처: 원진아 인스타그램

라이징 스타 원진아 인터뷰

 

[스타그램] 꽃길 제대로 걷고 있는 라이징 스타, 원진아

원진아가 의학 드라마 [라이프]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그녀는 소아청년과 전문의 이노을로 등장해 예진우(이동욱)와 구승효(조승우) 사이에서 미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월요일과 화요일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중이다. 어린 시절부터 연기자를 꿈꿨으나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한다. 생계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잠시 배우의 꿈을 내려

movie.v.daum.net

꽃길 제대로 걷고 있는 라이징 스타, 원진아라고 인터뷰를 작년 8월에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다시 영화 돈을 돌아오면 

결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일현은 전우성의 사무실인 보성 증권으로 찾아갑니다. 조일현은 앞에서 기다리며 전우성이 나타나자 "어이! 아저씨, 해장 커피 콜!!"라고 이야기합니다.

사진출처: 영화 돈 캡처

조일현은 전우성에게 내일 개장하면 우성 무역의 주식이 오를 거라고 말합니다. 조일현은 미안하다며, 이번 한 번만 자신을 믿어 달라며 우성 무역을 모두 사주겠다며 절대로 팔지 말고 기다리라고 말합니다. 다음날 증권 시장이 개장되고 한지철은 금감원 선배에게 전화해서 절대로 콜하지 말라고 말하지만, 선배는 동명 증권에 콜을 합니다. 감사실에서는 금감원 콜이 들어왔다면서 사무실로 찾아갑니다. 주식장이 끝나고 우성 무역은 외국계 투자자로 기사회생했다는 뉴스가 나옵니다. 그 외국계 투자자는 바하마 휴가 때 만났던 로이 리(다니엘 헤니)였습니다.

다 조일현의 각본이 철저하게 맞아떨어져서 번호표는 300억 손실에 화를 내면서 의자를 던지고 사라집니다. 한지철이 사무실을 찾아가지만 번호표는 없습니다. 조일현은 변수가 생겼으니 번호표의 연락이 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조일현은 다시 번호표와 지하철에서 만납니다.

영화 돈 캡처

번호표는 조일현에게 책임을 지라고 말합니다. 조일현은 자신도 백종필, 박창구, 유민준처럼 죽일 것이냐고 묻습니다. 번호표는 조일현의 옷 속에서 도청장치를 발견하고 '실망이네. 우린 좋은 파트너가 될 줄 알았는데...'라고 말하며 지하철을 타러 갑니다. 번호표는 지하철이 도착하자 승강장 출입문 앞에 섭니다. 지하철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내립니다. 사람들 사이로 사라지려고 할 때 조일현은 돈을 뿌립니다.

사람들이 돈을 줍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조일현은 번호표의 청부에 의해 칼에 찔립니다. 조일현은 그 사람의 다리를 잡으며 놓지 않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검찰 직원들이 범인을 체포합니다. 번호표가 지하철에 오르려 하자 한지철이 앞을 막으면서 못 타게 합니다. 조일현은 번호표와 통화한 모든 것을 녹음한 것이라며 라이터 녹음기를 넘겨줍니다. 번호표는 조일현에게 칼에 찔린 상처에 덮어주며 "살아서 다시 만나자."라고 하며 체포됩니다.

사진출처: 영화 돈 캡처

그사이 지하철 열차가 도착하고 조일현은 지하철을 타고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한지철이 조일현에게 전화를 해서 어디 가는지 물어봅니다. 조일현은 "어떤 책에서 봤는데요. 참고인 조사를 받다가 어느새 피고인이 되었다고 하던데요"라고 말합니다. 조일현은 때가 되면 알아서 돌아오겠다고 말하며 승강장 벤치 밑에 열쇠가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한지철의 딸에게 줄 태블릿과 그동안 번호표와 통화를 했던 폰을 모아두었던 것이라며 맨 처음 두 개만 없다고 말합니다. "따님 태블릿은 해결해드렸으니깐 태권도 정도는 알아서 하실 수 있죠?"라고 합니다. 조일현은 번호표에게 대신 물어봐 달라고 합니다. "그렇게 벌어서 어디다 쓸려고 했는지?" 말하고 끊습니다. 

그리고 조일현(류준열)의 내레이션을 시작해서 결말도 내레이션입니다.

"숫자 뒤에 0이 몇 개이건 무슨 상관인가? 그래 봤자 숫자인데... 나는 그냥 부자가 되고 싶었다." 

라고 말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결말이 조금 허술합니다. 작전과 불법거래, 그리고 신화라고 불리었던 번호표가 전파탐지기 하나면 충분히 찾을 수 있는 녹음기 때문에 구속된다는 것과 칼에 찔리고도 할 것 다하는 주인공 등 조금 더 치밀하게 결말을 만들었으면 했습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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