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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모바일 티켓

7월 5일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을 메가박스 해운대(장산)에서 봤습니다.

이미지출처: 다음영화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토이스토리4, 존윅3, 알라딘, 기생충, 별의정원 등을 상영중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 예고편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파이널 예고편

파이널 예고편

movie.daum.net

스파이더맨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음. 03번 좌석에 앉음.

컴포트 5관에서 봤는데 메가박스를 오래간만에 가서 그런지 메가박스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CGV의 붉은색 의자가 아닌 일반 소파와 같은 가죽(?)으로 된 의자가 편하고 깨끗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영화 하기 전에 유지태의 목소리로 나오는 JBL 스피커 소개도 메가박스가 JBL과 손잡고 음향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습니다.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조용하게 영화를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이미지출처: 다음영화

감독은 존 왓츠(Jon Watts)입니다. 1981년생으로 미국 콜로라도주 파운테인에서 태어났습니다. 영화감독이자 각본가, 영화 프로듀서입니다. 클라운(2014)에서 감독, 각본을, 캅 카(2015)에서는 감독, 제작, 각본을 하였습니다. 

출연진에 마이클 키튼(벌처)이 있지만 이번 영화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미지출처: 다음영화

얼마 전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이 29일 오전 4시 40분에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2017년 '스파이더맨: 홈커밍', 지난해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에 이어 세 번째 내한이고 제이크 질렌할은 처음 한국 방문입니다. 톰 홀랜드는 6월 30일~7월 1일 한국에 머물며 30일에는 '웰컴 스파이더맨 팬 페스트'행사에 참석하며, 7월 1일에는 기자간담회 및 각종 인터뷰 등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톰 홀랜드가 입국 다음날인 7월 1일 비공개 일정으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동에 깜짝 방문해 환아들과 시간을 보낸 것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슈가 된 것이다. 톰 홀랜드는 영화 홍보와는 상관없이 스파이더맨 복장을 입고 어린이병동에 나타나 약 50분간 환아들과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소식은 2일에서야 서울대병원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알려졌고, 2일 주한 미국 대사관에서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톰 홀랜드의 이러한 훈훈한 선행 소식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톰홀랜드가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을 방문해 스파이더맨 복장을 입고 환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냄(사진출처 : 서울대병원홈페이지 캡처)

영화를 보실 분은 여기까지 보십시오. 아래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를 보면 폐허가 된 멕시코의 작은 마을 익스텐코에 닉 퓨리와 마리아 힐이 나타납니다. 주민들이 태풍에 얼굴이 달린 걸 봤다고 하지만 믿지 않는 마리아 힐은 헛소문이라고 단정 짓지만 그때 땅속에서 거대한 무엇인가 솟아오르고 이에 맞서는 누군가가 나타나며 오프닝이 끝이 납니다.

그리고 마블의 로고가 나오는데 특히 하게도 영화 보디가드의 OST인 'I Will Always Love You.'가 나옵니다. 옆에 있던 제 아들이 "음악이 왜 저래요?" 했습니다. 마블 로고가 90년대 노래와 나오니 색달라 보였습니다.(알고 보니 고등학교 교내방송에서 만든 것임) ‘어벤저스 엔드게임’에서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인구의 절반이 먼지가 되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5년 후 아이언맨의 활약으로 다시 절반의 인구가 되살아납니다.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되살아난 사람들은 5년 전 그 모습 그대로 같은 장소에서 되살아나서 살아남은 사람들과 신체적으로 5년의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것을 '블립(Blip)'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설명을 피터 파커가 다니는 고등학교 교내 방송국의 베티와 제이슨이 자세하게 이야기하며 그 과정에서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위도우, 비전을 추모합니다.

피터 파커(톰 홀랜드)는 블립 피해자를 돕는 봉사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메이(마리사 토메이) 숙모와 자선모금회 행사에 스파이더맨으로 참석하고, 행사장에 페퍼 포츠를 대신해서 거액의 기부금을 들고 찾아온 해피(존 파브로)에게 "곧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에게 전화가 올 테니 꼭 받아라."라고 말합니다. 바로 그때 닉 퓨리에게 전화가 오지만 피터는 부담감에 해피 앞에서 닉 퓨리의 전화를 끊어 버립니다. 해피가 화를 내지만 피터는 행사를 위해 밖으로 나갑니다. 스파이더맨으로써 사람들에게 연설도 하고, 기념사진도 찍지만 기자들의 '"아이언맨의 후계자는 당신인가요?", "이제 당신이 어벤저스의 리드인가요?"라는 질문에 피터는 아직 자신이 친절한 이웃일 뿐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피터는 당황해하며 자리를 피합니다. 세상 어디를 가도 보이는 아이언맨 흔적을 보며 그의 빈자리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한 기대에 중압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제 일상적인 학교 생활에서 피터는 과학 역사체험 활동으로 과학반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나게 되고 이 여행에서 피터는 유리공예품으로 유명한 베네치아에서 MJ(젠데이아 콜먼)가 좋아하는 블랙 달리아 목걸이를 사서 파리 에펠탑 꼭대기에 올라서 자신의 마음을 MJ에게 고백을 할 계획을 절친인 네드(제이콥 베털런)에게 이야기 하지만 네드는 아무것 하지 않은 것이 좋겠다고 합니다.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 비행기 안에서 피터는 MJ옆에 앉기 위해 네드에게 부탁하지만 상황이 꼬이며 옆에 앉는 것을 실패합니다. 여기서 네드와 베티가 같이 앉게 됩니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티저예고편 캡처

선생님과 친구들과 도착한 베니스에서 허름한 호텔에 짐을 풀고 다빈치 박물관을 갑니다만 내부공사로 폐관이 된 상태라서 들어가지 못하는 등 여행 일정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할 수 없이 운하를 보러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피터는 블랙 달리아를 구입하고, 네드와 베티는 배 데이트를 즐깁니다. 그런데 그 운하에서 거대 괴물을 맞닥뜨린 피터는 스파이더맨 옷을 안 가져와서 망설이는데 그때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가 나타나 일명 '엘리멘탈 크리처스'와 싸우게 되고 피터는 친구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탑이 무너지는 것을 막으려고 노력합니다. 다행히 미스테리오가 엘리멘탈을 물리칩니다. 무사히 돌아온 피터와 피터 일행들은 호텔에서 저녁이 씻고 잘 준비를 하는데 피터의 방에 닉 퓨리가 나타나게 됩니다. 네드를 잠재우고 피터와 이야기하는 닉 퓨리는 같이 가자고 합니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티저예고편 캡처

가는 길에 닉 퓨리는 토니가 죽기 전에 피터에게 전해달라고 했다며 상자를 건넵니다. 그 상자는 피터가 나중에 열어보게 되는데 토니의 안경(위의 화면에 나오는 안경)이 있습니다.(나중에 영화에서 아주 중요한 갈등의 원인이 됩니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티저예고편 캡처

그곳에서 다시 만난 쿠엔틴 벡 즉 미스테리오는 지구 833이라는 곳에서 왔으며, 그 세계 자체는 땅, 물, 불, 바람의 원소로 구성된 존재들로 세 엘레먼탈은 쓰러뜨렸지만 마지막 불의 엘레멘탈에 의해 멸망당했으며, 핑거스냅으로 인해 틈새가 생겨 현재 지구 616에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지구와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불의 엘리멘탈은 체코 프라하에 나타날 것이니 프라하에 같이 가서 그 엘레먼탈을 막아야 한다고 닉 퓨리는 이야기합니다. 그렇지만 피터는 지금 자신의 친구들과 여행이 정말 소중하며, 유럽에서까지 스파이더맨이 나타나면 당연히 친구들이 자신을 의심할 것이라며 이번 작전에 참가를 거부합니다. 닉 퓨리는 순순히 "그럼 알겠다."라고 하고 피터는 그런 닉 퓨리에 놀랍니다. 닉 퓨리의 부하가 다시 피터를 호텔로 데려다줍니다. 그러나 내일 파리로 가서 고백을 할 예정이었던 일정이 갑자기 바뀌었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우리 프라하로 가게 되었어."라고 여행사에 항의 전화를 하니 여행경로와 상품을 업그레이드시켜줬다고 합니다. 닉 퓨리에 의해 친구들과의 여행 일정이 변경이 되어 체코 프라하에 가게 된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다음날 닉 퓨리의 부하이지만 선생님과 학생은 모르는 드미트리가 운전하는 버스에 올라타게 된 선생님과 친구들과 피터, 여기서 피터는 토니가 남긴 상자를 열어보게 되고 메모지에 적힌 이디스(EDITH: Even Dead, I'n The Hero. 죽어서도 나는 히어로)를 부르니 인공지능 이디스에 의해 스타크 인더스트리 보안시스템 네트워크에 접속되는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계속 MJ에게 고백의 기회를 엿보지만 히어로로써의 역할이 고백을 번번이 가로막습니다. 한편 피터는 이제 미스테리오와 한 팀이 되어 남은 엘리멘탈 크리처스를 막아야 하는데...

영화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티저예고편 캡처

이상 줄거리를 알아보았습니다. 아래는 스파이더맨의 인물 관계도를 잘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이미지출처: 다음영화

이 영화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피터 파커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피터는 일상과 영웅의 삶에서 많은 고민을 합니다. 여기서 닉 퓨리는 ‘왕관을 쓴 머리는 편안히 쉴 수 없다(Uneasy lies the head that wears a crown)’는 문구를 피터에게 말합니다. 10대의 고등학생이 토니 스타크의 뒤를 이어서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피터에게 토니 스타크가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보여줍니다. 

이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로맨스입니다. 피터와 MJ, 그리고 의외의 커플이 나옵니다. 해피 호건과 메이 숙모의 로맨스가 나오지만 쿠키영상에서 서로 다른 말을 합니다. 또 웃음을 자아내는 네드와 베티 커플입니다.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갑자기 친하게 되어 사귀게 됩니다. 마지막에는 결별을 하게 되지만...

또 피터와 해피의 호흡을 빼놓을 수없습니다. 둘은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둘 다 토니를 그리워한다는 것입니다. 거의 후반 장면에 해피의 비행기에서 피터가 스파이더맨 슈트를 만들 때 해피는 피터의 모습에서 토니의 모습이 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피터가 어려울 때 해피가 나타나서 피터를 도와주고 피터도 해피에게 의지를 하게 됩니다.

잘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스파이더맨 하면 제일 유명한 "스파이더 센스"입니다. 스파이더맨의 제6의 감각이며 스파이더맨의 초인적인 순발력과 반사신경, 민첩성은 이 능력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스파이더맨에게서는 빼놓을 수 없는 능력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피터 찌리리(Peter Tingle)로 이야기되는 이 능력이 피터 파커가 갑자기 잃어버린 것입니다. 이것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되어서야 이 능력이 돌아옵니다. 아무 설명도 없이 잃어버리고 갑자기 돌아옵니다. 이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미스테리오는 마블코믹스에서 프로젝션이나 특수효과를 사용하는 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미 적일 것이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었습니다. 왜 쿠엔티 벡의 일당들이 악당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도 마블 영화와 연개 하여 설명이 나옵니다. 제이크 질렌할의 미스테리오 연기는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충격적인 쿠키 영상이 2개 나옵니다.

첫 번째 쿠키는 피터가 진실만 말하라면 질문합니다. 메이 숙모와 해피는 피터의 말을 듣고 있습니다. 둘의 관계가 어떤 사이냐고 물어봅니다. 해피는 사귀고 있다고 말하지만 메이 숙모는 아직 그냥 썸을 타는 관계라고 합니다. 계속 이야기 하지만 피터는 MJ를 만나러 나갑니다. 스파이더맨 슈트를 입고 거미줄을 이용해서 거의 날아서 MJ에게 가서 둘은 만나고 그녀를 안고 이동을 합니다. 그리고 MJ를 내려주고 가려고 하는데 건물의 대형 모니터에서 갑자기 속보가 나옵니다. 영상에서는 스파이더맨이 미스테리오를 죽였고 드론을 이용해 유럽을 공격했다는 영상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 영상을 제보받은 언론사의 사장 J. 요나 제임슨(JK 시몬스)이 등장하여 스파이더 맨은 살인자라고 비난합니다. 그에 이어서 스파이더맨의 정체는 피터 파커라고 이름을 공개하면서 사진까지 공개해버리죠. 요나 제임슨은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3부작에 나왔던 인물이며 스파이더맨을 싫어하는 언론사 사장입니다.

두 번째 쿠키는 스탭 롤이 전부 다 올라가고 나옵니다. 제 아들이 미리 이야기해서 예상은 어느 정도 했지만 닉 퓨리와 마리아 힐이 차로 이동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 둘은 각각 스크럴족인 탈로스와 그의 아내였습니다. 탈로스는 어디론가 전화를 겁니다. 자신이 더 이상 수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람들이 어벤저스와 히어로들을 찾고 있지만 대답을 못한다며 돌아와야 될 것 같다고 닉 퓨리에게 전화를 합니다. 우주선에 있는 닉 퓨리의 모습이 나오며 휴식을 즐기다가 전화를 끊고 다시 일하자며 주변 스크럴에게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신발이 어디 있냐고 말하며 쿠키는 끝이 납니다.

첫 번째 쿠키를 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을 합니다. 마블에서 이렇게 쉽게 스파이더맨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을 것인데 어떻게 된 것인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스파이더맨 영화의 특징이 보통사람으로서의 피터와 히어로인 스파이더맨에서 갈등하고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것인데 스파이더맨이 피터 파커인걸 알리면 이야기 진행이 힘들 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스파이더맨이 3부작이라고 합니다. 마지막 3번째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더 궁금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쿠키는 닉 퓨리와 탈로스가 언제부터 같이 해왔는지 생각하게 되며 여태껏 나온 닉 퓨리가 다 진짜 닉 퓨리가 맞는지 의심을 하게 되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캡틴 마블을 보지 않았던 사람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는 장면입니다. 이 쿠키 장면에서 이제 닉 퓨리는 지구뿐만이 아니라 전 우주에서 어벤저스 멤버를 찾고 있다는 생각이 되며, 케빈 파이기 말처럼 새로운 히어로들이 더 많이 나오기 위한 일종의 밑밥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 영화로 페이즈 3은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다음 페이 4는 어떻게 진행이 될지 궁금합니다. 우선 일단 블랙 위도우(Black Widow) 단독 영화와 마동석의 캐스팅 여부로 떠들썩했던 이터널즈(The Eternals)가 2020년에 개봉 예정입니다. 그 외 나머지 영화는 닥터 스트레인지 2, 블랙 팬서 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샹치가 제작 예정입니다. 다음에 다시 페이즈 4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영화 리뷰를 쓰기가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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