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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화 이야기입니다. 영화 이스케이프룸(2019)을 봤습니다. 

사진출처: 다음영화

우선 우리나라 수입사는 소니픽쳐스, 배급사도 소니 픽쳐스입니다. 소니가 소유하고 있는 영화사입니다. 감독은 애덤 로비텔입니다. 감독으로서 이전 작품으로는 테이킹(2014), 인시디어스4: 라스트키(2017)이 있으며, 컨트랙티드2(2015)는 배우로서,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고스트 디멘션(2015)년 각본가로 참여했습니다. 

출연진은

테일러 러셀(Taylor Russell, 조이 역), 로건 밀러(Loqan Miller, 벤 역), 제이 엘리스(Jay Ellis, 제이슨 역), 타일러 라빈(Tyler Labine, 마이크 역), 데보라 앤 월(Deborah Ann Woll, 아만다 역), 닉 도다니(Nik Dodani, 대니 역), 요릭 밴 와게닌젠(Yorick van Wageningen, 유탄 유 역) 등이 있습니다.

마블의 넷블릭스 드라마 "데어데블"시리즈에서 본 데보라 앤윌(Deborah Ann Woll)을 만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영화를 관람하실 분은 여기까지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래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흥미 있는 요소가 많았습니다. 방탈출 게임을 영화한 것인데 우리가 잘 아는 방탈출 게임은 말 그대로 게임인데 영화는 방탈출 게임에 사람들이 죽을 수도 있는 그런 게임입니다. 포스터만 봐도 섬뜩합니다.

사진출처: 맥스무비
사진출처: 맥스무비

"6명을 위한 6개의 방"이 가장 큰 스포일러인 것 같습니다. 위의 포스터처럼

1번째 룸 - 오븐룸: 화씨 451도(섭씨 232.777778도)의 뜨거움을 견뎌라!

2번째 룸 - 아이스룸: 영화 30도 얼음 호수에서 탈출하라!

3번째 룸 - 업사이드다운 룸: 천장은 아래, 바닥은 위! 추락을 견뎌라!

4번째 룸 - 포이즌 룸: 산소 공급 중단! 5분 후 독가스 살포 시작!

5번째 룸 - 일루전 룸: 멈추지 않는 환각 너는 이미 중독됐다!

6번째 룸 - 크러쉬 룸: 점점 좁아지는 사방! 압사를 막아라! 

내용을 보겠습니다.

영화 이스케이프룸 캡처

이렇게 시작합니다. 각자의 인생을 보여줍니다. 우선 주인공인 조이의 학교생활을 보여주면서 Three Days Earlier(3일 전)이라고 자막이 나옵니다. 뭔가를 망설이는 조이의 성격도 나오면서 교수의 "영원히 네 세상을 틀에 가둘 수 없어"라고 충고도 나옵니다. 두 번째는 제이슨 워커가 나옵니다. DUCATI 오토바이를 타고 나옵니다. 그리고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주식 중개인으로 동료들 사이에서도 존경을 받습니다. 세 번째 벤이 나옵니다. 마트에서 잡일을 하는 벤은 계산대에 자리가 나와서 그 자리에 갈 수 있냐고 게리에게 물어봅니다. 그런데 "네 마음을 이해한다."면서 "근데 널 계산대에 세우면 장사에 방해가 된다."라고 게리는 말합니다. 벤은 낙담하지만 다시 하던 일을 계속합니다. 그리고 제이슨, 조이, 벤은 믿을 만한 지인으로부터 의문의 검은색 퍼즐 상자를 선물 받습니다.

영화 이스케이프룸 캡처

셋은 어렵게 퍼즐 상자를 풀고 미노스 방탈출 게임 초대장과 함께 탈출자에게 상금으로 1만 달러를 지불한다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다시 화면이 바뀌고 벤이 어떤 건물을 바라보며 담배를 비웁니다. 아만다 하퍼가 차를 몰고 나타나 벤에게 물어봅니다. '미노스 건물인가요?'라고 물어봅니다. 벤은 그런 것 같다고 합니다. 아만다가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절차를 마치고 3층이라는 안내를 받고 아만다가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대니가 나타나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서 3층에 내립니다. 아만다가 방 안으로 들어가니 벌써 조이, 제이슨, 마이크가 앉아 있습니다.

영화 이스케이프룸 캡처

안내실 같은 곳을 노크하니 "착석하세요. 곧 담당자가 응대할 겁니다."라고 합니다. 5명이서 기다립니다. 벤이 들어오고 기다리지만 그러나 기다려도 초대자는 나타나지 않고 그 순간 이들은 방 탈출 게임이 이미 시작됐음을 깨닫는다. 그들이 있는 곳은 '오븐 룸'. 갑자기 온도가 상승하고 이들이 잘못된 단서를 찾을 때마다 방안은 더 뜨거워집니다. 조이가 "DR. WOOTAN YU SAYS PLEASE USE THE COASTERS AT ALL TIMES." '우탠유 박사께서 항상 컵 받침을 써달랍니다.'라는 메시지를 발견하고 우여곡절 끝에 모두 탈출합니다. 그리고 다른 집 거실이 나옵니다. 나가려니 자물쇠가 있습니다. 일곱 개의 글자가 필요합니다. 힌트를 보고 벤이 정답을 이야기합니다. 벤과 관련된 방이었습니다. 다음에 만나게 된 것은 뼛속까지 얼릴듯한 '아이스 룸'. 그때서야 이들은 이 게임이 평범한 방 탈출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참가자들은 모든 것이 거꾸로 돼 있는 '업사이드다운 룸', 독가스가 나오는 '포이즌 룸', 환각이 보이는 '일루전 룸', 벽이 움직여 사람을 압사시키는 '크러시 룸' 등을 거치며 각 방과 그 방의 단서가 자신들의 과거와 관련됐음을 깨닫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줄거리입니다. 제가 볼 때는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탈출을 하려고 푸는 문제에 대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이스 룸에서 체온으로 얼음을 녹여서 열쇠를 찾는 장면은 이해가 잘 안 되었습니다. 라이터도 있었고 나무도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제일 이해가 안 되는 건 제이슨의 폭주입니다. 다른 사람이 죽든 자기만 살면 된다는 것이 한편으로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또, 뭔가 활약을 할 것 같았던 대니도 너무 일찍 죽은 감이 있습니다.

결말을 이야기하자면 조이와 벤이 살아남아서 사건 6개월 후 둘이 재회합니다.

영화 이스케이프룸 캡처

벤은 채식 강아지 사료를 파는 로건 스퀘어 전역 판매 담당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반면 조이는 이 일을 잊지 않고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이는 놈들을 찾을 수 있다며 좌표를 보여줍니다.

영화 이스케이프룸 캡처

2주 뒤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같이 가자'라고 합니다. 벤은 그것을 수락합니다. 그리고 장면이 전환됩니다.

영화 이스케이프룸 캡처

비행기가 추락하려고 합니다. 스튜어디스가 문제를 풉니다. 풀면 다시 문제가 나오고 그걸 풀어서 조종실에 들어가는데 비행기는 추락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시뮬레이션이었습니다. 결과를 보고하는 한 사람과 결과를 물어보는 목소리 "생존 확률은?", "약 4%입니다." "그 여자가 이길 가능성이 전혀 없다면 게임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영화 이스케이프룸 캡처

"두 사람의 비행정보를 해킹했다. 게임 시작이다."라고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렇게 끝이 납니다.

영화를 다보고 뭔가가 목에 걸린 것 같이 "끝이 왜 이럴까?" 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북미 흥행 성공으로 속편 제작을 확정했다고 합니다. 속편 제작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를 이 엔딩씬 때문이라고 합니다. 방탈출 게임이 겨우 시작에 불과했다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지며 많은 화제를 모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감독인 애덤 로비텔 감독이 흥행 공포 시리즈 '인시디어스'의 마지막을 책임졌던 뛰어난 연출가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호평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마치 쏘우 시리즈와 큐브를 섞어 놓았는데 매력적이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제 감상평은

시간이 되시면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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