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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악인전에 대해 리뷰를 적어보겠습니다.

악인전 예고편

 

<악인전> 메인 예고편

메인 예고편

movie.daum.net

이미지출처: 다음영화
이미지출처: 다음영화

감독은 이원태 감독으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아름다운 TV 얼굴' 등을 연출하였습니다. "제 대표작이 지금까지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다. 그 방송을 2002년에 만들었다. 15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방송되고 있으니 나를 따라다닌다. 15년 중 10년은 영화를 했지만 '서프라이즈 감독'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10년 가까이 투자사에서 기획자로, 때론 소설 원작도 쓰고 했다. 그 시간 동안 버리지 않고 놓칠 수 없는 것이 감독이었다. 글을 많이 썼다. 실패를 많이 했고, 그 과정이 지나 첫 작품이 된 것이다. 제 이름으로 영화 작품들이 몇 개 있는데 '대장 김창수'가 첫 영화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2017년 영화 대장 김창수 제작보고회에서)

악인전 이원태 감독의 스타투데이 인터뷰를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십시오.

 

[인터뷰] `악인전` 이원태 감독 "법과 제도의 한계, 그 스트레스에서 출발" - 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대장 김창수’로 데뷔한 이원태 감독(51)의 신작 영화 ‘악인전’은 26일(현지시간) 폐막하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데 이어 할리

www.mk.co.kr

우선 줄거리를 보면 중부권을 장악한 제우스파 보스 장동수(마동석)가 접촉사고를 가장해 접근한 남자(김성규)에게 공격당한다. 건드리지 말아야 할 상대를 공격한 남자는 사라지고, 졸지에 피해자가 된 조직 보스는 분노로 들끓는다. 자동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그 현장을 보고 연쇄살인을 확신하고 홀로 사건을 추적하던 강력계 형사 정태석(김무열)은 또 다른 검거 대상이었던 조직 보스가 연쇄살인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이자 증거이기 때문에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이들이 공통의 목표를 위해 그와 손을 잡는다. 먼저 잡는 사람이 놈을 갖는다는 조건을 내건 채 서로를 이용하지만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두 사람의 위험한 거래가 이어지며 연쇄살인범을 잡으려고 하는데...

 

 

 

영화를 보실 분은 여기까지 보십시오. 아래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은 한번 물면 놓지 않습니다. 자신의 반장과 장동수가 돈에 의해 얽힌 관계라는 것을 알고 장동수를 계속 괴롭힙니다. 그리고 일련의 살인 사건이 연쇄살인이라고 직감하는 사람은 정태석 밖에 없습니다. 반장에게 이야기해보지만 오히려 면박만 당하고, 장동수가 연쇄살인마의 얼굴을 보았다는 사실에 초조해합니다. 불법영업 단속으로 장동수를 괴롭혀 연쇄살인마의 정보를 캐내려고 합니다만 장동수가 협조하지 않자 연쇄살인범이라고 알려줍니다. 정태석은 "빨리 안 잡으면 사람들 계속 죽어나갈 거야. 야 너 도대체 왜 이러냐? 너 나한테 정보다 넘기고 조폭답게 니 일이나 해? 그럼 너 좋고 나도 좋잖아. 응 야 내가 딱 잡아가지고 검찰 넘기고 재판 때려서 감방 쳐넣줄꺼아니냐고"라고 하지만, 장동수는 "그다음은?", 정태석은 "뭘 그다음이 어디 있어. 그게 끝이지."라고 하고, 장동수의 한마디 "그게 끝이다?"라는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둘은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서로를 이용하지만 서로의 목적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위의 장면에서 중부권을 주름잡는 제우스파 보스 장동수는 거슬리면 인정사정없이 주먹을 휘두르는 무자비한 인물로 나옵니다. 친구이자 다른 조직의 보스인 허상도(유재명)를 만나서 잘 타이르는 장면에서는 허상도 조직의 이인자인 최문식(허동원)의 앞니 2개를 손을 뽑으며 상대를 협박하는 무시무시한 장면이 나옵니다. 이렇듯 넘볼 수 없는 카리스마로 조직을 이끌고, 뛰어난 수완으로 사업도 확장시키는 대담하고 이성적이며 냉정하고 집요한 보스로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장동수가 비 오는 날 기사 없이 운전하다가 어이없게 무작위로 피해자를 고르는 연쇄살인마 강경호의 타깃이 되고 맙니다. 일격을 당하지만 격투 끝에 겨우 목숨은 구했지만 그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습니다.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사실에 화가 치솟은 그는 자신을 찌른 놈을 쫓기 시작합니다. 그 사건 이후로 사업도 어려워지고 일이 꼬여가면서 더 그 연쇄살인범에게 집착하게 됩니다.

연쇄살인마 역의 김성규는 영화 범죄도시, 넷플릭스 킹덤까지 매 작품마다 존재감을 발휘하며 이역을 위해 의도적으로 체중을 감량해 날카로운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원태 감독이 “주머니 속 송곳처럼 절로 드러나는 배우다. 김성규를 보고 K라는 확신이 들었다. 눈에서 묘한 빛이 났고 강하면서도 섬세하고 연약해 보이면서도 악한 느낌이 느껴졌다. 그를 캐스팅한 건 행운이다”라고 했습니다. 뭔가 강경호에 대한 이야기가 있으면 좋은데 왜 연쇄살인범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결말로 치달을 때 노래방에서 장동수가 연쇄살인범을 잡을 때는 무지막지한 힘을 자랑합니다. 장동수는 연쇄살인범 강경호를 죽이려 하지만 어떻게 해서 정태석은 강경호를 데리고 나와서 법정에 세웁니다. 마지막에 반전 아닌 반전이 있습니다. 연쇄살인범 강경호의 재판에 장동수가 증인으로 나옵니다. 나와서 자신의 피해사실을 이야기할 때 장동수의 문신은 장엄하기까지 합니다. 정태석의 부탁으로 증인으로 나왔고, 장동수도 정태석에게 강경호와 같은 감옥에 넣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장동수가 강경호와 같은 감옥으로 오고 강경호를 보고 웃을 때는 섬뜩합니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고 샤워를 하고 있는 강경호에게 물을 잠그고 나타나는 장동수. 장동수의 마지막 대사가 나옵니다. "사내 셋이 목숨 걸고 게임을 했는데 끝을 봐야지..."


영화 악인전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되었습니다. 칸 국제영화제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은 액션, 스릴러, 누아르, 호러, 판타지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장르 영화를 초청하는 부문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부산행>, <악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공작> 등이 초청되었다고 합니다. <부산행>에 이어 두 번째로 칸 국제영화제에 입성한 마동석입니다. 악인전은 또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는 물론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등 미주, 유럽, 아시아 전역에 걸쳐 104개국 선판매가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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