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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다음영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를 봤습니다.

예고편을 하도 많이 봐서 신하균, 이광수의 연기가 대강 짐작은 되지만 그래도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 나갈지 궁금하기도 하여 영화를 봤습니다. 예고편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나의 특별한 형제> 30초 예고편

30초 예고편

movie.daum.net

 

영화감독인 육상효 감독은 각본가 및 감독으로 1963년생이며, 1994년 영화 '슬픈 열대'로 데뷔하였으며, 우리가 아는 작품으로는 달마야, 서울 가자(2004)에서는 감독과 각본을, 방가? 방가!(2010)에서는 감독, 각본, 각색까지 하였으며,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2011)에서도 감독과 각본을 하였습니다. 모두 코미디가 가미된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시작 부문에 '이 영화는 실존인물 최승규, 박종렬 씨의 이야기에서 출발하였습니다.'라고 하면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십여 년을 한 몸처럼 살아온 지체 장애인 최승규 씨와 지적 장애인 박종렬 씨의 실화에서 출발해 극화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1996년 광주의 한 복지원에서 처음 만나 별명이 ‘강력 접착제’였을 정도로 매일 붙어 지낸 두 사람은 한 명은 머리가 되고, 다른 한 명은 몸이 되어, 부족한 것을 서로 채워주며 친형제나 다름없이 생활했고 2002년에는 광주대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한 최승규 씨를 위해 박종렬 씨가 4년 동안 휠체어를 밀고 강의실을 함께 다니며 책장을 넘겨줬고, 그 도움으로 최승규 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다고 합니다.

실존인물의 사진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가톨릭인터넷 Goodnews에 오신 모든 분들께 축복이 함께하길..

가톨릭인터넷 Goodnews에 오신 모든 분들께 축복이 함께 하시길..

news.catholic.or.kr

영화를 보실 분은 여기까지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래는 스포가 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를 보면 첫 장면은 멍한 세하의 얼굴이 클로즈업됩니다. 세하(신하균)의 삼촌이 "죽은 네 엄마도 알 꺼야. 내가 할 만큼 했다는 거. 다시 보지 말자."라며 짐인 세하를 '책임의 집'에 남겨두고 갑니다. 2살 때 무동을 타다 떨어져 경추 3번 골절로 전신에 마비가 온 세하는 어머니가 죽자 여러 친척 집을 전전했습니다. 사회복지 시설 '책임의 집'은 세하의 마지막 집입니다.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캡처

'책임의 집' 신부님(권해효)이 책임의 집 글을 보며 세하에게 말합니다. "사람은 말이야. 누구나 태어났으면 끝까지 살아야 할 책임이 있는 거야."라며 책임의 집의 이름에 대한 설명을 합니다. 어느 날 그곳에는 다른 애들은 축구를 하면서 노는데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노는 동구(동구는 지적 수준이 5세 정도에 멈춘 지적장애자임), 그리고 또 혼자 있는 세하의 모습이 나옵니다. 여러 명의 고아 아이들 중 덩치가 큰 아이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혼자 노는 동구(이광수)를 괴롭힙니다. 그것을 본 세하가 동구를 구해주면서 둘은 같이 하게 됩니다. 세하는 동구가 없으면 아무 데도 못 가지만 비상한 머리를 사용하여 동구와 같이 지내고, 수영에 재능을 보이는 동구는 세하 덕분에 세상의 무시에서 조금씩 벗어납니다. 세하와 동구는 신부님(권해효)과 같이 잘 지내지만 신부이 돌아가시자 '책임의 집'은 지원금이 끊어져 사정이 어렵게 되는데 세하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려고 하고 운영을 하지만 '책임의 집'은 결국 이동명령이 떨어지고, 각각 다른 장애를 가진 두 사람은 헤어질 위기에 처하고 맙니다. 세하는 '책임의 집'을 지키고 동구와 떨어지지 않기 위해 구청 수영장 아르바이트생이자 취준생 '미현'(이솜)을 수영코치로 영입하고, 동구를 수영대회에 출전시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합니다. 희망이 찾아온 것도 잠시, 예상치 못한 인물이 즉 동구의 어머니가 형제 앞에 등장하면서 형제는 새로운 위기를 겪게 되는데...!

어쩌면 영화는 상투적입니다. 감독은 둘을 떼어 놓기 위해 우연과 오해를 반복합니다.

신부님의 죽음이라는 우연과 장애인끼리는 책임의 집을 운영하기 어렵다는 오해

동구의 어머니가 갑자기 등장하는 우연과 지체장애인이 지적장애인의 노동력을 착취한다는 오해

동구가 장애인이지만 수영을 잘한다는 우연과 동구의 수영 실력을 돈벌이에 이용하려 한다는 오해

육상효 감독이 각본도 썼다는 점에서 감독도 이 영화의 약점인 상투적임을 이미 알고 있는 듯한 대사가 나옵니다. “아유. 이건 아닌 거 같다 진짜. 야! 주님 안에서 영원히 하나가 된 신랑 신부. 야 이거 너무 상투적이지 않니?”하는 박 신부의 대사가 화제만 다를 뿐 감독의 항변이기도 한 것 같고, 그리고 그도 어쩔 수 없다는 듯 그것을 자책한 것 같습니다.

코미디로 가다가 후반부에 동구 어머니의 등장으로 "가족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감독이 우리들에게 합니다. 언론시사회에서 육상효 감독은 '기본적으로 가족은 혈연이지만, 서로 사랑하고 돕는 것으로도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영화를 만들었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들의 청춘을 대변하는 미현역의 이솜은 "가장 보통 청춘의 얼굴을 담은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민첩하게 반응하려고 했다. 잘 웃고, 잘 울고, 잘 짜증 내고, 잘 무너지고 잘 일어서는 청춘들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영화는 세하와 동구 콤비를 통해 웃음을 자아내는 코미디입니다. 이 영화에서 코미디는 누군가를 희화화하려는 게 아니고,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가장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허무는 장치입니다. 육상효 감독은 "주인공이 두 명인 장애인 영화들이 장애인 한 명과 비장애인 한 명이 움직이는 게 많았다면, '나의 특별한 형제'는 각각 다른 형태의 장애와 약점을 가진 두 사람이 도와서 산다는 게 다른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상투적일 수 있지만 영화는 나쁜 사람 하나 없이 물 흐르듯이 웃기고 울리고 합니다. "따뜻한 감동과 훈훈한 웃음을 느낄 수 있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해피한 영화"라는 신하균의 말처럼 해피한 영화였습니다. 특히 세하와 동구의 라면 먹는 신이 재미있습니다.

제 감상평은 

여기까지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리뷰였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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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뉴스의 봉준호 감독 인터뷰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봉준호가 밝힌 #기생충해석 #황금종려상 #송강호 #조여정 [★FULL인터뷰]- 스타뉴스

봉준호 감독이 돌아왔다. '마더' 이후 '설국열차' '옥자' 등 글로벌 프로젝트를 했던 그가 '기생충'으로 한국영화에 돌아왔다. 한국 영화 100년...

star.mt.co.kr

영화 기생충 포스터(사진출처: 다음영화)

영화 기생충의 감독 봉테일 봉준호 감독이 지난 26일 막을 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 100년 사의 최대 선물을 선사했습니다.

영화 기생충은 봉준호표 영화라고 하여, 감독 특유의 블랙 코미디가 있는 연출과 전개, 그리고 빠지지 않는 우리 사회 현실의 문제를 통찰하는 날카로운 메시지가 전 세계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9인 전원의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반응이 뜨겁습니다. 한국에서는 어제 개방하여 예매순위 1위로 알라딘을 누르며 5월 31일 현재 577,969명의 관객을 동원중입니다.

봉준호 감독이 스타뉴스와 인터뷰한 내용이 있어 공유합니다.

이 인터뷰에는 기생충에 대한 봉준호 감독의 해석 등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실 분은 인터뷰를 보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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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샤잠! 은 영화 아쿠아맨(제임스 완, 2018)의 성공으로 믿고 보는 할리우드 영화에 포함이 될 정도로 기대감이 상승된 DC의 영화였습니다.

이미지출처: 다음영화

샤잠 예보 편 보기

 

<샤잠!> [볼까말까] 드립 폭격기 VS 어린이 감성

[볼까말까] 드립 폭격기 VS 어린이 감성

movie.daum.net

 

영화 샤잠! 의 예고편을 보면 주인공 빌리 뱃슨(애셔 에인절)을 선택한 고대 마법사는 파워를 갖고 싶다면 이렇게 외치라고 말합니다.

영화 샤잠!은 소년 빌리 뱃슨이 고대 마법사를 만나 “샤잠!”을 외치면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를 합친 슈퍼히어로 ‘샤잠’으로 변신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샤잠'은 파워나 능력만큼은 DC의 슈퍼맨 못지않은 유명한 캐릭터입니다.

라이트 아웃(2016), 애나벨: 인형의 주인(2017), 픽처드(2014), 라이츠 아웃(2013)을 연출한 데이비드 F. 샌드버그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데이비드 F. 샌드버그는 1981년 1월 21일 생으로 스웨덴에서 태어났습니다. 유튜브에 배우인 아내와 초단편 공포영화를 제작하여 올리다가 그중 하나인 '라이트 아웃'이 제임스 완의 눈에 띄어 장편영화로 리메이크하여 제작비를 넘는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마블의 영화 토르 시리즈에서 토르의 동료인 ‘판드랄’ 역을 맡았던 재커리 리바이가 샤잠! 을 외친 후 변신한 어른이 되는 ‘샤잠!’을 연기합니다. 이는 라이언 레이놀즈, 벤 에플렉과 함께 마블과 DC 모두에 출연한 배우가 되었습니다. 재커리 리바이는 1980년 9월 29일생이며, 미국 루이지애나 출신이고, 본명은 재커리 리바이 퓨(Zachary Levi Pugh)입니다. 미국 코믹 첩보 드라마 척(Chuck)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높였으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2010)에 남자 주인공 유진의 목소리 연기도 하고, OST 'I see the light.'를 여배우 맨디 무어와 같이 불렀을 정도로 노래도 잘합니다.

그동안 DC 영화가 무겁고 어두우며 진지했다면, 샤잠!은 몸은 어른이지만 마음은 소년이어서 남다른 유머와 소동으로 밝고 유쾌한 영화입니다.

영화는 로튼토마토 점수 90점대를 받아서 원더우먼과 더불어 DC 유니버스 영화 중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북미 지역에서는 전반적으로 호평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그러나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는 호불호가 심각하게 갈리는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호평하는 쪽은 “지금까지 나온 히어로 무비 중 가장 웃긴 영화 중 하나”라든가, “옛날 스필버그 영화를 보듯이 교훈을 주는 훈훈한 가족 영화”라는 평가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국내 시사회 후기 또한 가족애를 잘 살렸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혹평하는 쪽의 의견은 15세 나이 때의 어린이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여타 히어로물과는 달리 태생적 한계가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소년의 성장담과 가족애는 충분히 매력적인 소재이지만 상당수 한국 관객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어필하기 어려워서 흥행 성적이 백만도 못 넘겼습니다. 그러면서도 "생각보다도 저 연령 대상 영화라는 느낌이 강한데, 그렇게 보기에는 또 잔인하고 무서운 장면이 종종 등장해서 도대체 타겟층을 어떻게 잡았는지 모르겠다."라는 여론 역시 있는 편입니다. 저도 영화를 보기 전에는 유치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영화관에서 보지 않고 있다가 IP TV에 나와서 아들과 같이 봤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냥 무난했습니다. 가족애를 강조하는 히어로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영화를 감상하실 분은 여기까지만 읽으시는 게 좋습니다. 아래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줄거리는 어린 시절, 놀이공원에서 엄마가 다트로 풍선을 터트려서 받은 선물, 나침반 볼을 가지고 가다가 떨어져서 주으려고 하다가 엄마와 떨어지게 된 빌리 뱃슨(애셔 엔젤)은 가족이 없어 위탁 가정에서 지내게 되지만 매번 엄마를 찾기 위해서 가출하고, 그 과정을 반복하던 중에 양부모 빅터와 로사가 함께하는 위탁 가정으로 오게 됩니다. 그곳에서 슈퍼히어로를 좋아하는 프레디 프리먼(잭 딜런 그레이저), 대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메리(그레이스 펄튼), 밝은 성격의 소유자 달라 더들리(페이스 허만), 게임을 좋아하는 유진 최(이안 첸), 내성적인 성격의 페드로 페냐(조반 아만드)를 만나게 되지만 잘 적응을 못합니다.

이미지출처: 다음영화

덩치 큰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프레디을 도와주려고 나선 빌리는 도망치는 과정에서 지하철을 타고 가고, 그곳에서 신비한 동굴에 가게 됩니다. 자신을 최후의 위자드(디몬 하운수)라고 말하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순수하면서도 용기를 가진 자를 찾는다면서 빌리를 선택받은 자라고 말하는 그의 말에 빌리는 당황 해 하지만, 순식간에 그에게 아무런 설명도 없이 지팡이를 잡아라고하고, 마법을 전수합니다. 마법을 전수받고 빨간 슈트와 흰 망토를 두른 20대 외모의 슈퍼히어로로 변신하게 됩니다..

이 상황이 당황스러운 빌리는 히어로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되는 프레디에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두 사람은 어떠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지 실험을 합니다. 그렇게 점차 '샤잠'의 능력을 알아가는 두 사람, 이와 관련된 영상들을 유튜브에 업로드하며 빌리는 '샤잠'의 모습으로 인기를 얻어가기 시작하고, 이후 그의 존재를 알게 된 사바나 박사(마크 스트롱)는 그에게 찾아오게 됩니다. 사바나 박사는 첫 장면에서 위자드의 선택을 받지 못한 소년이며 자기가 왜 선택을 받지 못했냐는  증오심으로 다시 그 동굴에 오고 위자드가 봉인해 놓은 악마들이 위자드의 힘이 약해지면서 시바스 박사의 도움으로 깨어 나와서 시바스의 몸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타데우스 시바스(마크 스트롱)가 샤잠 같은 능력을 가지게 되어 샤잠! 의 능력도 흡수하려고 샤잠! 을 찾게 되는데....

이렇게 적으면 이야기는 길지만 이야기 구조는 정말 단순합니다. 어린 고아 소년이 자기를 잃어버린 어머니를 찾으려고 사고를 치게 되어 새로운 곳으로 입양을 가게 되고, 우연한 기회에 샤잠! 의 능력을 받게 되지만 그것을 오로지 자기만을 위해 사용하고 항상 자기밖에 모르는 그런 소년이 입양된 그곳에서 가족애를 느끼게 되어 가족들과 힘을 합쳐서 악당과 싸워 이기게 되고 한층 성숙해진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마지막에 2편을 위한 장면도 있습니다. 시바스 박사가 갇혀 있는 감옥에 애벌레가 나타나 말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저의 감상평은

아이들과 같이 보면 좋은 가족 히어로 영화인 것 같습니다. 가족애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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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나무위키
이미지출처: 나무위키 

미국의 양대 코믹스 중에서 DC 코믹스, 마블 코믹스가 있습니다. 둘 다 만화책을 만들던 회사입니다. 여러 히어로들을 만들고 그 히어로를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기 시작합니다. 이 회사들은 1990년대부터 자신들의 히어로들을 영화화하기 사작하여 할리우드 영화산업을 통해 실사화된 영화 속 히어로들은 세계인들에게 알려지면서 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면서 슈퍼 히어로들의 전성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DC는 1934년 내셔널 얼라이드 퍼블리케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습니다. DC라는 이름은 1937년부터 출판되기 시작한 ‘디텍티브 코믹스’라는 이름에서 온 것입니다. 1969년 헐리우드 주요 영화사인 워너브라더스가 DC를 인수하면서 소속 영웅들의 영화가 1970년대 활발히 제작됐습니다. 이후 1989년 타임과 워너가 합병하면서 현재 DC는 타임워너 소속입니다.

마블은 1939년 타임리코믹스라는 이름으로 설립, 1950년대 초에는 아틀라스 코믹스로 알려지게 되고 1961년 마블코믹스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2009년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40억 불에 모회사인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마블코믹스도 같이 인수되었습니다.

오늘은 DC와 마블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캐릭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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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미성년을 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인 김윤석 배우의 첫 연출작이라고 하여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벌써 VOD로 나오는 것을 보고 잘 안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관객수가 291,378명입니다.

사진출처: 다음영화

아직 영화가 영화관에서 상영 중이라서 되도록이면 스포를 안 적으려고 합니다.

우선 영화를 살펴보면 영화는 5명의 배우가 이끌어 갑니다.

이미지출처: 다음영화

배우 염정아는 조금은 안다면 아는 배우입니다.  SKY캐슬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서 제2의 전성기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배우 김소진은 연극배우이며 마약왕(2017), 공작(2018), 더킹(2016), 재심(2016)등에 출연한 얼굴은 익숙한 배우입니다.

특히 관심을 가지게 된 배우는 500대 2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배우 김혜준(95년생)과 배우 박세진(96년생)입니다. 생각보다 나이들이 많은데 교복이 잘 어울렸습니다. 두 배우는 한 달 동안 3차에 걸친 오디션에 참가해서 뽑혔다고 합니다. 

간략한 내용은

주리(김혜준)가 아빠 대원(김윤석)의 회식자리를 몰래 훔쳐보다가 윤아 엄마 미희(김소진)에게 들키며 뒤 걸음질 치다가 넘어집니다. 그리고 윤아 엄마 미희(김소진)가 다가오자 아무렇지도 안은 듯 벌떡 일어나서 갑니다. 그때 마침 윤아(박세진)도 집으로 오다가 엄마 미희(김소진)와 같이 봅니다. 미희는 주리가 넘어졌던 자리에서 핸드폰을 줍습니다. 미희는 윤아에게 너희 학교애 아니냐고 물어봅니다. 윤아는 핸드폰을 가져갑니다. 다음날 같은 학교 2학년인 윤아는 쪽지를 주리 같은 반 친구에게 주리한테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고 전달하여 주리와 윤아는 학교 옥상에서 만납니다. 최근 주리의 아빠 대원(김윤석)과 윤아의 엄마 미희(김소진) 사이에 벌어진 일을 알게 된 두 사람입니다. 이 상황이 커지는 것을 막고 싶은 주리는 어떻게든 엄마 영주(염정아) 몰래 수습해보려 하지만 윤아는 어른들 일에는 관심 없다며 엮이지 않으려 한다. 그런데 그때 어제 떨어뜨린 윤아가 갖고 있는 "주리의 핸드폰"이 울리며 주리 엄마 영주(염정아)에게 전화가 온 것을 보고 전화를 순간적을 받아 그동안 감춰왔던 엄청난 비밀을 폭로해 버리고, 이를 본 주리는 멘붕에 빠지게 되는데…

성년이지만 미성년 같은 어른 3명과 미성년이지만 성년 같은 청소년 2명을 계속 교차하고 대비시켜서 미성년의 어른을 더 미성년스럽게 만들고, 미성년인 청소년은 더더욱 성년스럽게 만듭니다. 연출가 김윤석은 세심하고 섬세하게 고교생의 마음도 잘 그려냈습니다.

잔잔하지만 재미있게 봤습니다. 어른으로써 반성도 하면서 뭔가를 느끼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물론 이해하기 어려운 부문도 있습니다. 너무나도 어른 같지 않은 대원(김윤석)과 미희(김소진)는 보는 내내 답답했습니다. 그나마 영주(염정아)는 조금 어른스러웠지만 특히 미희는 짜증이 날 정도였습니다. 저희 딸이 "저 아주머니는 왜 저래."라고 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이 조금 억지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연출가 김윤석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 한번 뭔가를 생각하게 했습니다.

미성년 츄잉 챗에서 엔딩씬에 대해 김윤석 감독이 한 말입니다. "사실 30번 정도 수정을 했던 굉장히 많이 고심이 되었던 장면이었고, 작가분과 최종적으로 이렇게 가자는 결정이 났던 장면인데요. 이 장면의 의미는 '너를 잊지 않겠다.'라는 의미도 있지만 사실 이런 것도 있었어요. '당신들이 한 짓을 잊지 않겠다.'라는 의미도 있었어요. 또 다르게 객관적으로 이야기해보면 '어른들이 아무리 뭔가를 숨기려고 해도 아이들은 다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의미도 숨어있고... 이 영화 안에서 우리 '못난이'랑 애칭인데 교감을 나눈 유일한 두 사람이 주리와 윤아이죠. 다른 사람은 아예 얼굴조차, 그다음은 존재조차 부정하려고 하는 이런 게 있는데... 그래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과연 이 아이들이 '못난이'와의 교감을 나누는 방법이 아무리 "뜨악" 하다고 할지언정 우리는 어른들은 거기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자격을 없다. 이미 상실했다. 세대 간의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가지 않으면 정말 우리는 앞으로도 우리는 자격 없이 지켜만 볼 수밖에 없는 사이가 되어버리면 정말 건널 수 없는 강이 생기는 거잖아요? 세대 간에 그런 것에 대한 일종의 메타포, 은유라고 저는 생각을 했어요."

이 말을 듣고 억지스럽다고 생각했던 마지막 장면이 "그 세대의 표현일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니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세대와 세대 간의 교감도 생각하신 그런 은유적인 연출이라고는 생각하니 뭔가가 느껴지는 따뜻한 영화였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영화를 보시면 좋겠습니다.

예고편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저의 감상평은

여기까지 입니다.

☆ "'롯데시네마 츄잉 챗'은 배우와 관객 간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영화 관람 후 진행되는 행사 시간 동안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활용해 라이브관 관객뿐만 아니라 행사가 생중계되는 타 상영관 관객들도 참여하여 배우들과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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