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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산의 날씨는 좋습니다.

이번 주는 매일 이야기하고 있지만, 아침에는 쌀쌀하고 오후는 점점 따뜻해지고 저녁은 다시 쌀쌀합니다. 현재는 바람도 불어서 지금 기온이 10도입니다.

오늘도 하늘사진 몇 장 찍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대로 하늘은 더없이 맑습니다.

역시 구름이 없는 파란 하늘입니다.

어디를 떠나기 좋은 날씨입니다만 너무 건조해서 산불이 자주 나는 그런 날씨여서 봄비 소식이 더욱더 간절한 하루하루입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미세먼지는 부산은 현재는 보통입니다. 광주와 제주도만 나쁨입니다. 그런데 다른 지역도 시간이 갈수록 안 좋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마스크 꼭 준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제저녁 공중파와 종편 뉴스가 온통 강원도 산불 소식이었을 만큼 대규모 산불이었습니다.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정도라고 합니다.

뉴스를 보는 내내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람의 방향이 일정하지 않아서 불을 방향을 알지 못해서 갑자기 대피를 하는 바람에 중요한 것도 못 들고 전쟁 피난민처럼 대피를 하는 모습을 보니 새삼 산불의 무서움을 알았습니다.

20년간 살았던 집이 하루아침에 다 타버려서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앉아있다가 자식이 오니 그제야 울음을 터트리는 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너무 가슴 아팠습니다. 아이들이 탄 버스가 이동 중 불이 튀어서 불이 붙었지만 선생님과 학생들이 침착하게 대피하여 피해가 없었다는 이야기도 가슴을 쓸어 올리는 소식이었습니다. 나중에 버스가 골조만 남은 모습은 처참했습니다.

하지만 전국에서 올라온 소방관들의 소방작업을 하고 밥을 먹을 시간이 없어서 김밥을 먹었다는 이야기와 배달일 하시는 분이 혹시 대피 못하신 분들 있는지 자신의 오토바이로 산불 근처 민가를 찾아다니는 모습들과 자기 동네의 일은 아니지만 나무 가지 등으로 불에 탄 곳에 혹시 잔불이 있는지 확인하는 이웃주민들의 모습 등등 뉴스를 보고 지금 사람들이 각박하다고들 이야기하는데 아직까지는 우리나라가 살 만한 곳이란 것을 많이 느껴졌습니다.

빨리 재난이 복구가 되어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겠습니다.

마음이 무거워지는 하루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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